이번 2기 1화에서는 키나코가 리에라에 가입하는 그런 내용이였는데
뭔가 맥락없이 끝났다 , 강제적으로 가입시킨 것 같다 이런 말들이 있어서 내 생각을 써보자면
이미 여기서 1기생 맴버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스쿨아이돌에 대한 흥미가 생겨버린 것이다
자기가 잘하든 못하든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해보고 싶어진 마음이 생긴 것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1기생들의 실력과 공적이 자신에겐 큰 부담이 되서 스쿨아이돌 활동을 망설이게 됨
그럼에도 불과하고 한번 빠져버린 스쿨아이돌에 대한 흥미와 미련은 버릴 수가 없었음
저 장면을 보면 또 다른 장면이 떠오르는데 그것은
1기 4화에서 스미레가 쿠카 라이브 영상에 몰두하고 있던 장면이다
내심 스쿨아이돌에는 흥미를 갖고 있으나 밖으로 표출하지 못함
이때도 스미레가 "솔직하지 않은 애네" 라고 말한 것도 자기와 빗대어 한 발언이다
그런 스미레도 가입시킨 카논이니까 더욱 키나코에게도 가입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커졌을 것
리에라와 만나기 직전에 망설이던 키나코를
시키가 억지로 강압적으로 데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츠미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 이미 결의 ( 스쿨아이돌 입부 결정) 를 다짐한 상태이다
그래서 여기서 바로 시키가 "자신에게 솔직하게"라는 말을 남기고 키나코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리에라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간 것
그렇게 화면으로만 보던 리에라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실제로 눈 앞에서 본 시키는 대가리가 깨져버린다
유이가오카의 학교이념은 "연결"을 중시함으로서 2학년이 된 1기생 애들과 신입생 1기생의 가입은 "필연"적이였던 것이다
그로인해 카논의 2기생 영업은 더욱더 간절하고 성급했던 이유 중 하나이다
여기서도 시키가 "필연"이라고 말한 것도 그러한 이유가 아닌가 추측해본다
워낙 방식이 상상도 못했던지라 정신없이 끝났다 라는 말에는 동의하는 부분이긴 하다 ㅋㅋㅋㅋㅋ
이게 쥿키식 전개 아니겠나...
2화는 키나코 스토리의 매듭을 짓는 애피일 것 같은데 잘 좀 나왔으면 좋겠다